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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해커톤] 카카오 x 구름 | 9oormthon

[kakao x goorm] 구름톤(9oormthon) 지원부터 합격, 준비까지

by HelloJudy 2022. 8. 21.

https://9oormthon.goorm.io/?utm_source=community&utm_medium=social&utm_campaign=goormthon&utm_content=init&utm_term=1st

 

첫 번째 구름톤에 초대합니다!

#카카오 #구름 #제주 #해커톤 #K-Digital Platform

9oormthon.goorm.io

 

우선 해당 글은 해커톤 후기가 아닌 해커톤 '지원 ~ 참가 준비'까지의 제가 준비한 과정에 대해서 설명한 글입니다!
해커톤 후기는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만관부😗)
개인 회고랑 정보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이 길기 때문에 정보를 얻길 원하시는 분은 1번은 넘겨주세요.


 

0. 구름톤 (9oormthon)


우선 '구름'이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날에 아이스브레이킹 퀴즈로도 나왔는데 내가 구름에 대해서 모를 순 없지!)


📎 구름 홈페이지 링크
📎 구름 공식 블로그 링크

✔️ anyone can develop.

구름은 ‘모두가 개발자가 된다’라는 비전을 가졌다.
구름의 서비스는 총 3 가지로 구름EDU, 구름DEVTH, 구름IDE가 있다.

✔️ 구름톤의 특징

모집 페이지에도 설명이 잘되어 있어 내가 생각했을 때 포인트 되는 부분만 설명해보겠다.

1) 제주도


해커톤 장소가 제주도라니 참 낭만적이다.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서 코딩해보는 것. 한 번쯤 꿈꿔보는 일이다.
그리고 취준을 하다 보면 놀러 가는 것도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는데 합법적(?) 여행이다.

(그리고 개강하면 못 간다고 ㅠ 마침 개강 바로 전이었다.)

 

2) 멘토링


구름 해커톤의 멘토 분들은 정말 다 친절하시다!
해커톤 인원이 30명인데 많은 멘토 분이 계셨고, 먼저 다가와서 진행이 원활한지 체크해주셨다!
쏘 서윗~😍

3) 교육 및 세미나


바로 해커톤을 시작하는 것이 아닌 교육 기간이 있다.
구름에서 제공하는 GDS(Goorm Design System)와 카카오에서 사용하는 쿠버네티스 DKOS 실습에 대한 수업이었다!
하.. 구름의 개발자를 위한 대방출.. 행복하다.

(그리고 이틀간 교육 기간이 있어 해커톤 한 분들과 친해지고 대화 나눌 시간이 충분했다.)

 


뭔가 작성하다 보니 후기에 작성되어야 할 내용들이 들어가는 기분이다.
냅다 마무리하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자!

 


1. 왜 구름톤인가? ☁️


[ 구름톤을 알게 된 경로 ]

나는 12월 말에 종강하고 1월부터 7월까지 엘리스 부트 캠프를 수료했고 8월까지 계속 여러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었다.
교육과 스터디만 진행하다 보니 대외활동 경험이 부족했고 공모전이나 해커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가 없었기도 했고)


마침..! 백엔드 코치님의 소개로 구름톤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기획자,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를 모집했고 선발인원은 30명이었다. 모든 분야 전체 30명이면 가능성이 낮아 보였지만 얻고 싶은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지원서를 작성했고 합격했다.😍

그러면 난 어떤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구름톤을 지원하게 되었을까.


[ 일단 달리고 있는데 잠시 멈춰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

종강 후 쉴 틈 없이 달려오다 보니 스스로 생각해보고 고민할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뛰고 있었다.
'개발'이라는 길을 시작할 때 나는 앞으로의 길을 어떻게 계획하고 설계했더라? 희미해졌다.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고 취업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 또한 많았다.

7, 8월에 했던 것들을 생각나는 것만 나열해보자면 구글 쿠버네티스 스터디 잼, 주 3회 코딩테스트 스터디, 주1회 CS 면접 스터디, 삼성전자 하계 대학생 S/W 알고리즘 역량강화 과정, 자바의 정석 공부, 프로그래머스 자바 코테 스터디, 서류(자소서) 지원과 코딩테스트 그 외에도 개인적인 일도 여러 개가 겹쳐 많이 과부하가 왔다.

이 모든 것들을 다 해내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다.
그리고 8월 중순쯤 문득 바쁘게 2달이 지나왔는데 그중 하나라도 제대로 끝냈는지 의문이 들었다. 열심히는 했는데 내가 지금 성장하고 있을까? 잘하고 있는 걸까?

잠시 멈춰서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왔다. 그리고 휴식과 정리의 시간이 필요했다.


[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어? ]

면접과 관련해 친한 친구(땡땡우리)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개발을 왜 시작했는지 희미해진 상태에서 그 질문은 나를 멍하게 만들었고 취업을 위해서 달리기 전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해커톤에 가서 개발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개발자로서 앞으로 내 인생의 정체성을 찾고 싶었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대화 나눠보고 싶고 해커톤이 끝나고 잠시 바다를 보면서 혼자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
개발이 아니더라도 내 인생의 가치관을 가지는 건 중요하니깐.


2. 서류 작성


지금까지 내가 고민하고 생각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진솔하게 지원동기를 작성했다.
그리고 주어진 주제에 맞춰 아이디어를 작성했고 가장 최근 진행한 'Pill my rhythm' 서비스를 기술 스택, 서비스 소개, 개발을 진행하며 내가 맡은 역할과 구현 과정 등을 기술했다.

서류 합격의 기준은 알 수 없으나 최대한 진솔하고 '☁️구름톤'에서 내가 얻고 싶은 것들. 그리고 그걸 얻기 위한 해커톤이 왜 꼭 '구름톤'이어야 하는지 바탕으로 작성했다.

 

+ 지원동기

지금까지 개발자들과 협업은 꽤 해봤다고 말할 수 있는데 비개발 직군의 사람들과 협업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실제 현업 업무에서는 비개발 직군의 사람들과 협업을 하고 설명하는 일이 많을 텐데 그때 내가 어떤 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할지 배우고 싶었다.

(실제 해커톤 디자이너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개발자들과의 소통에서 어떤 부분을 더 고려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


3. 결과

서류에 합격하면 문자와 메일이 온다! 구글 폼에 참가자 등록을 마무리하면 참가 안내와 관련된 내용과 slack에 초대된다.

slack에 각 포지션 별로 이름을 수정했는데 합격자 중 백엔드는 총 6명이었다.
그중 한 명으로 뽑혔다는 것 자체가 큰 성과다!! 🔅


4. 합격 후 해커톤 준비


구름톤은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이때 이틀은 제주 테크노파크와 카카오 스페이스닷원에서 진행되고 남은 3일 동안은 플레이스 캠프 제주로 이동해서 진행된다.

이때 내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제주도 왕복 교통편과 이틀 교육 기간 동안 묵을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다.

🛏️ 숙소 팁!

제주 테크노파크와 카카오 스페이스닷원 근처에는 숙소가 많지 않다.

1️⃣ 호텔 샬롬
⭐⭐⭐⭐

여기서 주의할 점이 그냥 '제주 테크노파크'를 검색하면 제주 시청 옆에 건물이 나온다.
나는 처음에 이곳으로 착각하고 숙소를 잡아서 시청에 호텔을 잡았다. (나는 중간에 알아차렸지만 착각하고 잘못 가신 분도 있었으니 주소를 잘 확인하길 바란다.)

시청에서 교육장까지는 꽤 거리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시청에 잡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다.
참가자 대부분이 시청 숙소여서 사람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오고 갈 수 있었고 같이 저녁 먹기도 좋았다!

그중 나는 호텔 샬롬을 예약했고 근처 호텔 중에 넓고 가성비도 좋았다!


2️⃣ 난타 호텔
⭐⭐⭐⭐

차로 약 6분, 버스로 30분 거리인 듯하다.
(알아본 바로 환승을 해야 돼서 차가 없으면 불편할 것 같다.)
이 호텔은 몰랐는데 운영진 분들이 모두 이 호텔에 묵으셨다고 했다.


5. 출발


해커톤에 합격하고 설레는 마음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다. 혼자 비행기를 타고 여행과 교육을 떠나본 것도 처음이었고 해커톤도 처음이었다.
백엔드 인원을 보아 한 팀당 백엔드 한 명씩 배정될 것 같은데 과연 내가 서버 파트를 혼자 감당할 만큼 역량이 될까. 부담되었다.

그때 이 영상을 보게 되었다.
쉰 나이에 꿈꾸던 실리콘밸리로 간 Lois Kim의 도전이 나의 걱정스러운 마음을 이겨내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배우 캐리피셔의 말이 현재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다.

두렵겠지만 일단 해보세요.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일단 시작하면 자신감도 따라옵니다.


  • [세바시] 쉰 살 실리콘밸리 디렉터의 커리어 확장법 | 정김경숙(Lois Kim) 구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

https://youtu.be/DPNXM_KmNWA



6시 20분 비행기라서 3시 50분에 일어났고 4시 50분에 출발했다.
이른 시간에 제주도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맥모닝을 뇸뇸 먹은 다음 교육장으로 이동했다!
화이팅!

 

 


+ 추가

🎥 구름톤 영상이 공개되었다!~! 

https://youtu.be/AT5eh3tw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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