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 공동연수 후기

회사나 취업 후기 같은 글들은 기존에 비공개로 많이 작성했는데
 
이번 후기 글에서는 연수 내용에 대한 글은 작성하지 않고
연수원 활동에서 느낀 점, 새로 지어진 연수원 후기로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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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직원 공동 연수 💙

 
일시: 2023.12.26(화) ~ 12.29(금) (3박 4일)
장소: 신한은행 블루캠퍼스
대상: 하반기 공채 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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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박 4일 동안 그룹사 공동연수를 다녀왔다.
우리 회사는 1년에 보통 한 번 공채를 진행한다. 그리고 나는 9월에 입사하여 하반기 입사자로 분류됐다.
9월에 따로 계열사 연수는 받았고, 이번에 다녀온 연수는 공동 연수다!
 
어린 학생 시절에는 회사 연수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꼭 연수하는 회사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에 원 없이 다녀와서 로망 하나 실현한 걸로
 
이런 활동들 너무 좋아하는 파워 E로써
평소에도 회사에 플리마켓이나 봉사활동 같은 이벤트 있으면
물건도 득템하고 취업하고 하고 싶었던 봉사도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 해-삐 🐰
 
 
🤖 : 서론이 길다?
🐰 : 알겠어 알겠어 기다려봐 이제 시작해! 근데 본론이 더 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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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0  |  입소 준비

처음에는 연말에 연수라니!!라고 외쳤지만 일정을 다시 확인해 보니 갓-벽한 연말이었다.
 
12월 23일(토)부터 1월 1일(월)까지 총 10일간 회사를 안 간다!!!!
 
내가 없는 책상.. 쓸쓸할까 봐 직접 만든 띠용 토끼랑 몰리인형도 올려두고 야무지게 올해 마지막 퇴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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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  연수원 입소

아침에 회사 앞으로 집합해서 출발하기 때문에 잠이 덜 깬 상태로 출발했다.
오랜만에 버스 타고 이동하니깐 수학여행 가는 기분!
 
수학여행에는 창문에 그림 그리는 게 국룰이지~
 

지하철 타러 왔을 때.. 6시 30분 ㅠ_ㅠ

 
 
생각보다 빠르게 기흥에 도착했다.
 

 
 
코로나 때 새로 지은 연수원이라서 건물이 정말 깨끗했고,
반과 팀을 나눠서 활동했는데 활동하는 공간도 좋았다!
 
관광객 모드로 여기저기 사진도 많이 찍고!
 

 
 
그리고 강당에서 모델인 뉴진스의 특별 축하 영상을 보고, 앞으로의 일정도 설명 들으며 본격적인 연수가 시작됐다!
여러 강연들을 들었다!
 

예뻐 ㅠ

 
 

✔️ 분반 활동

 
그리고 각자 반으로 이동해서 일정이 진행되었다.
 
이때 팀원들을 만나서 자기소개도 하고 여러 활동도 진행됐다.
너무 좋은 분들 만나서 즐거운 시간들이었고, 취업하고 몇 달간 대외활동(?)에 목말라 있었는데 그 목마름이 해소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2024년도에도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볼 예정이다. 내 삶을 더 다채롭게 채워나가고 싶다✨
하고 싶은게 많을 나이 빵빵이 🐰 올해는 가능하면 모닝루틴 만들어서 공부도 해야겠다!)

 
책 추천도 받아서 올해 읽을 도서 목록에 넣어두었다. ✨

(파워 J 이미 일부 도서는 구매완)

• 책은 도끼다
• 쾌락독서

그리고 신한에 대해서 게임으로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오..! 이 게임 진짜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게임이지만 글을 읽고 짧게 PT 발표를 계속했는데
이 과정에서 신한이 지금까지 어떤 사업을 해왔고, 나아가고 있는지 알아갈 수 있었다.
 
 

✔️ 1일 차 마무리 

 
1일 차 과정은 신한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홈페이지에서 기업의 미션, 핵심 가치, 비전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이런 것이 취준생 때는 와닿지 않았지만, 취업하고 조직의 구성원이 된 시점에서는 기업에서 왜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기업의 존재의 이유와 나아갈 방향은 이런 가치들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조직은 결국 서로 다른 가치관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곳이다.

(자소서에 맨날~ 핵심가치 어디 해당하냐~ 공동의 목표를 달성한 경험 써라~ 그러는 이유가 있긴 했네,,)

 
조직원들이 모여서 100, 그 이상의 효율을 내기 위한 행동 양식이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연수 일정은 빡셌다 🫠
중간에 쉬는 시간도 짧았고 저녁 8시 반쯤에 모든 일정이 끝나 숙소로 돌아갈 때는 너덜너덜
 
그리고 대망의 숙소!! 크.. 1인 1실 최고다.
화장실이랑 샤워실도 분리되어 있어서 습하지 않고 좋다..! 그리고 1층에 헬스장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고 있어서 쭈글거리면서 나는 산책 다녔다!
 

 
저녁에도 연수원은 예쁘고~ 춥지만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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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  강연의 연속, 근데 이제 회장님과 대스타가 함께 하는

2일 차는 강연이 많았는데, 그 강연이 멋지신 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었어서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다.
 

✔️ 경제 교육

 
유튜브 삼프로 티비에서 자주 뵈었던 오건영 부장님이 오셔서 정말 연예인을 보는 듯한 기분!
정말 폭발적인 반응이었고, 강의력이 정말 뛰어나셨다. 배우고 싶다 🤩
 
자세한 내용은 공개 못하지만 
Reading Writing Speaking에 대해서 해주신 말씀이 있다.
오.. 정말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에 대한 길을 잡은 순간 같았다.
 
현재는 내가 느끼고 경험하고 배운 내용들을 읽고 쓰기만 했다면 언젠가는 강연, 멘토링 어떤 형태든 직접 사람을 만나고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강연을 듣고 지금 내가 글을 남기고 공부하는 과정이 쌓여서 Speaking을 하기 위한 내 자산이 될 거라는 확신이 생겨서 더 느끼는 점이 많았다. 싸인 책도 주고 가셨는데 엄청난 경쟁률이었다는..
 
 

✔️ 그룹 CEO 특강

 
그리고 회장님의 특강과 토크 콘서트!!! 와.. 이때도 느낀 점이 많았는데 내가 앞으로 어떻게 커리어를 발전시켜야 할지 생각도 많이 든 순간이었다. (자세한 건 비밀 ㅎ)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930294?sid=101

진옥동 회장, 신입직원들에게 "절실함 갖고 계속 학습해야"

 
그리고 회장님과 셀카도 찍었다. 내가 언제 회장님과 사진 찍어볼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 용기 내서 찰칵찰칵 📸
 
중간에 강당 커튼이 열렸는데 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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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외부 액티비티 활동

와 이렇게 본격적이라고? 싶은 외부활동을 진행했다.
팀이 합쳐져서 활동했고, 오랜만에 속세(?)로 나와서 기뻤다(?)
 
이것도 자세하게는 공개 못하지만 활동을 위해 개발된 어플도 다운로드하고 미션을 수행했다.
활동비도 넉넉하게 받아서 팀원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여의도 공원에서 했던 게임도 기억에 남고, 중간에 들린 금융사 박물관! 그리고 중간중간의 겨울 간식들~
준비를 많이 해주셔서 그룹사에 대해서 알아가고, 추억 쌓는데 너무 즐거웠다 ㅎㅅㅎ
 
그리고 팀 다 같이 하루필름도 찍고 3일 차 일정도 끝~ 나 집에 안 갈래~
(물론 방에 바로 안 들어가고 저녁에 라운지에서 팀원들이랑 진-토(진솔한 토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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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  연수원 퇴소

✔️ 발표랑 강연

 
전날 진행했던 활동 발표도 진행했고, 오늘도 역시 멋지고 대단✨하신 분들의 강연을 들었다.
마지막 날까지 아~ 너무 알차고!
처음으로 애널리스트 분의 강연을 들었는데 경제 공부 자극도 받았다.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에서 나는 앞으로의 직업과 산업을 선택할 때 어떻게 나아갈지도 생각해 봤다. 미래의 금융은 어떤 모습일지, 개발자로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는 어떻게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발전시켜야 할지)
 
사람들이랑 당장 경제 스터디도 추진해! 했는데 천천히 올해 스터디도 해볼 수 있으면 해야지
 

✔️ 마무리

 
연수동안의 사진을 돌아보면서 마무리했다. 각자 사진 찍을 시간도 주셔서 팀원들과 연수원 곳곳에서 포토타임 📸
 
공동 연수가 좋았던 건 사실 같은 회사가 아니면 그룹사 간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연수를 통해서 서로의 업권과 업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좋은 기회야~
 
 
귀여운 우리 팀💕 J 6명이 만나면 추진력이 장난 아니다.
벌써 1월에 약속도 잡아두고 아쉽지만 서로 인사를 하고 각자의 버스에 탑승했다.
 

 
 

✔️ 식사 🍽️ 

 
마지막으로 연수원 밥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정말 매일매일이 특식이었다.
(요랬는데 🐰 -> 요래됐슴니당 🐷)
 
샐러드 바에도 먹을 게 너무 많아서 ㅠ 배불러서 갈수록 조금만 먹었다. 삼계탕에 전복 홍삼 나온 날도 있었다! 크~
 

 
커피 머신은 있는데 우유가 없어서 라떼를 못 먹다가 아침에 우유가 나오길래 그걸로 라떼도 제조해 먹었다 ㅎㅎ
추억 새록새록
 
간식도 냠냠냠!
 
🐷 : 네? 옥수수요? 오..? 맛있는데?

 
 
와.. 역대급 분량이다.
 
회고 글, 후기 글만 쓰면 말이 많아지는 수다쟁이 주디
이제 끊어!! 컷컷

 
 
정말로 연수 후기는 끝~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