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도파민 중독에 허우적거리는 주디는
하루를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다.
그러다 보니.. 광기의 직장인이라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웅성👥웅성웅성👥
🐰 요랬는데
😈 요래됐슴돠~
평소에 갓생살기, 미라클모닝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내 루틴에 이런 단어를 붙이기에는 나는 갓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꼭 해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싶지 않았다.
운동을 할 때나 루틴을 시작할 때 강박을 가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강박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 꾸준히 해낸 일이 하나씩 쌓여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취업을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 취미, 운동, 약속을 모두 소화하기엔
직장인의 일주일은 절대적으로 너무나 짧았다.
2023년까지만 해도 모든 일을 퇴근 후에 했다.
친구를 만나고, 운동을 하고, 동호회를 가고, 하고 싶은 공부, 집안일 모두 퇴근 후의 힘든 나에게 맡기다 보니
그중 하나는 반드시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출퇴근 왕복 2시간 넘게 쓰는 나는... 집에 가면 너덜너덜쓰.. 야근 한 번 안 했는데.. 벌써 이렇게 피곤하다니🙃
그래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 결과가 모닝루틴☀️을 시작하자였다.
하루의 체력을 회사에 전부 쏟기 전, 회사에 출근하기 전 아침의 나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사실 출근 전에는 비교적 ㅎㅎ.. 쌩쌩하니깐 미리 체력 당겨서 쓰고 회사 가서 피곤한 건..^^ 당위성이 있는 일이니..
힘들든 뭐든 집중할 수밖에 없다. 나 좀 무서운가?)
그렇게 하나씩 시작하다 보니 내 루틴한 일상이 만들어졌고, 나는 지금 이 상황이 벅차지 않고 꽤 행복하고 즐겁다.
월요병을 이겨내는 방법은 월요일에 더더욱 일찍 일어나기^^..😈
어차피 바뀌지 않는 현실. 일찍 눈떠서 텐션 회복.
그렇게 시작한 직장인 주디🐰의 최근 루틴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주디 기록~
☀️ 모닝루틴: 내가 하고 싶은 공부하기
주디는 9 to 6 근무 중이다! 나중에 일반근무 시간 조정해서 8시 출근으로 바꿀지도?
이 시간에는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일찍 일어나는 날은 5시 반, 평소에는 5시 50분쯤 일어났다.
점점 익숙해지면 더 일찍 일어나 보려고 한다.
(근데 진짜 무조건 일찍 자야 할 듯ㅠㅠ 안 그러면 어느 순간 다크서클 득템)
하지만 이런 루틴들은 내 인생을 좀 더 활기차고 다채롭게 만들기 위함이라서
나는 매일매일 해야 한다는 강박보다는 유동적으로
퇴근 후 저녁 약속이 있거나 피곤하면 조금 더 자고 출근하는 등 조절하며 생활했다.
곧 이사 가면 출근 시간이 50분 정도로 줄게 되니.. 좀 더 여유롭지 않을까!!! (스포.. 더 멀어짐 ㅂ2)
아니면 앞으로는 집에서 공부를 하고 나갈지도 고민하고 있다.
(커피는 무조건 마셔야 해서 얼른 본가에 커피 머신을 슥슥슥 해야겠다.)
🔥 점심 루틴: 필라테스 가기 or 경제 신문 읽기
지난 2020년부터 필라테스로 메인 운동을 바꾸고 단 한 달도 쉬지 않고 했던 운동이기 때문에
입사하고 한 달 정도 지나고 회사 근처 필라테스를 등록했다.
처음에는 퇴근 길이 힘들어서 회사 근처에서 운동을 하고 집 가는 일상으로 올해 1월 초까지는
저녁 운동을 했다. 이렇게 운동하고 퇴근하면 쾌적한 지하철에 앉아서 갈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마침 동기들이 근처 헬스장을 다녀서 각자 운동 끝나고 회사 앞에서 밥 먹고 집 가는
일상이 꽤나 재밌었다.
그리고 필라테스 스케줄을 조절하다가
강사님이 점심 타임에도 수업이 있다고 하셔서 점심 운동을 다녀왔는데 너무너무 좋았다.
우리 회사는 점심시간이 11시 20분부터 1시까지다.
그래서 평소에 점심 먹고 대략 1시간 정도 남는 시간을 커피마시거나 산책했다.
물론 재밌지만 약간은 아쉬운 시간으로 보내고 있었다.
이 시간을 운동을 하면 더 많은 저녁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 점심 필라테스
그래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점심에는 11시 20분에 간단하게 밥을 먹고
11시 50분 ~ 12시 40분까지 수업을 듣게 되었다.
🫧🤔 그리고 운동을 가지 않는 나머지 요일에는 동기들을 만나 점심먹고 카페 가고 광화문이나 청계천 산책을 했고
그 역시 없는 날에는 또다시 남는 시간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그러다가 다시 든 생각!!!
🤖: ㄱ...그만..! 생각 그만해.
🐰: 생각이 나는 걸 어떡해!! 뉴스 기사를 읽자.📰
재테크 공부, 경제 공부를 하나씩 해나가는 게 올해 목표 중 하나였는데
그 첫 번째 단계로 뉴스 기사를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해 보는 거였다.
🤖: 너 출퇴근 길잖아. 그때 보면 되지 뭘 또 점심시간에?
🐰:출퇴근 열차에서는 자야지. 뭘 또 출퇴근시간에?
사람도 너모 많고 이 시간만큼은 쉬자는 느낌 ㅎㅎ..
기록은 기억을 이길 수 없다. 이 공부도 가능하면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겨보도록 하자.
근데 뭐.. 너무 힘들면 일단 읽는 거부터! Reading부터 하고!! 그게 어디야!
조금 서툴더라도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더 나은 내가 될 것이다.
🐰: 이쯤 되면 광기의 주디.. 맞는 듯.. 재밌다.
🤖: '그게 어디야' 하면서 합리화도 잘하고? 풉킥..
🐰: 로봇 너 화-나-
(주변에 이런 광기 가진 사람들 보면 친해지고 싶음. 광기 사람들 저랑 놀아여)
🌆 저녁 루틴: 동호회(클라이밍), 친구들, 취미생활
취업하면 해보고 싶었던 운동 중 하나가 클라이밍🧗♀️이었다.
연수 중에 클라이밍 동호회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 암장 이용료는 회사에서 지원해준다니!! 완전 공짜 취미자나!! 이건 못참아!
연수기간과 6주 수습기간이 끝나고 정규직 전환이 되자마자 가입했다.
수습 때도 가입 가능했던거 같긴 한데 회사 생활에 좀 익숙해지고 다니려고 일부러 수습 후에 시작했다.
그리고 퇴근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집안일(?)도 하면서
저녁 시간을 활용했다.
모닝루틴을 만들고 좋은 점은 최대한 저녁만 먹고 빠르게 집에 가게 되었다는거!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니깐 10시~11시 사이에 취짐을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술자리를 거의 가지지 않았다. 요즘 술이 몸에 안맞기도 하고!
루틴한 생활을 이어가고 회고하면서
매일매일을 좀 더 다채롭고 발전적인 하루로 만들어나가자.
그리고 안주하지 말고 제자리 걸음이라도 걸어보자.
앞으로 더 해나가고 싶은게 많은데
난 아직 YOUNG~ 하니깐~ 하나씩 해나가려고 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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